GNC 예절학교

대다수의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은 미국사회에서 통용되는 에티켓의 중요함을 생활 속에서 체험하면서 그 경험은 곧장 이 사회가 중요시하는 예의범절을 배우고자 하는 열망으로 변하게 된다.

아시안계 이민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미국사회 예절은 이민자들의 보다 빠른
적응 뿐 아니라 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미국 생활에서 익숙하지 못해 당황할 뿐 아니라 미국의 주역으로 성장해야 할 후세들에게 장애가 된다.

GNC 예절학교는 아시안계 이민사회에 산재한 교회나 단체들이 이민자들에게
미국사회의 바른 예의범절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육과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GNC 예절학교시스템(Manners School System)

미국사회의 매너와 에티켓을 배우기 원하는 분들은 GNC예절학교 시스템에 참여하는 각 교회와 이민 단체들로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GNC 예절학교 시스템에 참여하고자 하는 교회와 이민단체들은 GNC에서 실시하는 3일 간의 기초교육과 인터넷을 통한 연장 교육을 받고 GNC예절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교사를 고용해야 한다. 자격증을 유지하는 모든 교사들은 교육활동 보고서 제출과 GNC 매너교육 자료를 구독해야 한다.

GNC 예절학교 시스템의 일원이 된 교회와 단체들은 3일 간의 훈련프로그램에
교사 훈련자를 참석시켜야 하며 실비의 등록비와 경비를 납부하게 된다.

GNC Manners School Certification Workshop 2004

GNC는 2004년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조지아 아틀란타에서 제1회 GNC 예절학교 강사자격증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 워크샵은 한인교회 교사들이 교회 내 한인 어린이들에게 미국 예의범절을 가르칠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한인 어린이들이 보통 미국식 예절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로부터 미국식 예의범절을 배우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인 어린이들은 대개 미국식 예절과 미국식 대인관계 기술 등이 부족한데 이는 장차 이들로 하여금 미국에서 주변인으로 머물게 하는 주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GNC는 미국식 예절과 교양있는 매너가 한인들이 미국사회에서 핵심 구성원이 되는 중요한 요인으로 믿고 있다.

제1회 GNC 예절학교 강사 자격증 워크샵에는 뉴욕, 메릴랜드, 버지니아, 조지아 등에서 12명의 한인교회 교사들이 참석해 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받았다.

강사는 '아이와 십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클래스' 설립자이자 유명한 예절강습자 재키 머피 여사였고 그녀는 참가자들이 각 지역교회에서 한인어린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미국 사회에서 통용되는 매너와 에티겟을 가르쳤다.

워크샵은 미국 문화와 예절을 자세히 소개하는 머피 여사의 강좌, 훈련생들의 실습과 의견교환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CNN 앵커우먼인 사키 코토가 특별연사로 참가, 아틀란타 내 고급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식사예절 실습 시간에 미국식 매너에 대해 강연했다.



워크샵 참가자인 자넷 김은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예절을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는 한편, 나의 예절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되는지 돌아보는 기회였다. 실습을 통해 배우는 것이 재밌었고 이제 아이들을 도울만한 준비가 더 되었다고 느낀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른 사람들을 훈련시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인 유니스 김은 "이 워크샵은 아이들이 장차 훌륭한 예절과 인격을 갖춘 리더로 교육시킬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었다. 이제 나는 우리의 희망이자 꿈이며 미래인 아이들에게 여기서 배운 내용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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